방송인 전현무 슈트 모델 됐다.

입력 2015-03-18 16:44

‘혼자 사는 남자’ 방송인 전현무가 슈트 모델이 돼 배우 현빈과 맵시를 겨룬다.

제일모직은 자사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방송인 전현무를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로가디스는 현재 배우 현빈이 대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전현무가 입고 몸매를 뽐낼 슈트는 스마트 슈트. ‘로가디스’는 지난 해 업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슈트 상의 스마트폰 전용 포켓에 적용한 스마트 슈트를 내놓은 바 있다, 올봄에는 기존 NFC 기능에 구김 방지와 생활 발수, 하의 물세탁 등 실용적인 기능을 더해 좀 더 똑똑해진 스마트 슈트를 출시했다.

제일모직 남성복사업부장 최훈 상무는 “로가디스의 대표 모델인 배우 현빈과 달리 전현무의 재치가 넘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가 스마트 슈트를 주로 착용하는 직장 남성들에게 공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해 현빈과 함께 이번 봄 스마트 슈트 광고 모델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로가디스 홈페이지(www.rogatis.com)와 유투브(youtu.be/25s5VWcN6nU)를 통해 최근 공개된 동영상에서 전현무는 식당 여직원이 실수로 슈트에 물을 쏟자 남은 물까지 본인의 슈트에 부으며 “아우, 시원해. 괜찮아요. 안 젖어요”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물을 쉽게 털어낼 수 있는 로가디스의 ‘프로바 슈트’ 기능을 재미있게 소개한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가디스측은 전현무 스마트 슈트 동영상이 인기를 얻자 ‘전현무, 10만뷰를 달성하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마트 슈트 동영상의 조회수가 10만회를 넘기면 이 영상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공중파에서도 4월중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오는 29일까지 제일모직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fashion)에 물과 오염을 쉽게 털어내는 ‘프로바’와 출장 중 구김도 쉽게 펴지는 ‘패커블’ 중 나에게 필요한 슈트 기능 관련 댓글을 남기면 스마트 슈트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