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안엑스포 홈페이지가 해킹됐다.
세계 보안 엑스포 2015(SECON 2015)는 영상보안·출입통제·바이오인식 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보안장비와 개인정보 유출방지 솔루션 등을 직접 전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보안전문 전시회다. 18일 오전 8시 현재 이 대회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듯 열리지 않으며,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기관과 한국의 1~3위 보안업체인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의 후원사들을 무색케 만들었다.
한편, 검찰은 17일 한수원 사이버테러는 북한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해킹에 사용된 IP 주소가 기존 북한 해커 조직이 이용한 것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북한 해커조직은 금전 피해를 줄 수 있는 은행 계좌의 스미싱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며 국가의 사이버 보안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찰은 해킹에 중점을 두고 수사에 나섰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긴급] 세계 보안엑스포 홈페이지 해킹… ‘먹통’
입력 2015-03-18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