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러시아의 한 대학 연구소와 매머드 복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동시베리아 사하공화국의 동북연방대학은 이날 황 전 교수의 연구소와 공동으로 매머드 복제 연구소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공동 연구소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매머드 화석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해 매머드를 복제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3년 사하공화국의 북극해 섬에서 발견된 매머드 사체에서 혈액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채취되면서 클론 기술에 의한 부활 가능성이 거론된 적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 러시아대학과 매머드 복제 공동 연구한다
입력 2015-03-17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