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탄소나노튜브 신규 제품에 전 세계가 주목

입력 2015-03-16 17:50

20년 넘게 미래형 신소재로 주목받아 왔지만 높은 가격과 응용 산업으로 접목이 어려워 상용화가 어려웠던 탄소나노튜브가 기술개발로 상용화가 가능해져 많은 관련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이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10대 핵심소재 기술개발 사업인 WPM(World Premier Material) 사업 중 나노카본 복합소재 사업단에 참여하고 뛰어난 기술력으로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거듭된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에 세계 최초로 5개벽 이내(평균 다중벽수 3~5개), 순도 99wt% 이상의 고순도 저직경 다중벽 탄소나노튜브(Thin Wall Carbon Nanotube)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공정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제이오 관계자는 “직접 개발에 성공한 저직경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경우 기존의 단일벽(Single-wall)과 다중벽(multi-wall) 탄소나노튜브의 중간제품으로 고전도성, 고비표면적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장점과 더불어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처럼 대량생산이 가능해 나노소재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밀도가 큰 탄소나노튜브를 별도의 첨가제 없이 분말상태로 고압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완료함에 따라 국내외 유통비용을 10분의1로 절감했기 때문에 상용화의 최대 문제점이었던 가격문제도 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이오만의 직경과 길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로 공급하여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등에서 경량 고강도, 전자기파 차폐, 정전분산, 대전방지, 발열, 방열 등 다양한 용도로의 적용 기술이 개발 진행 중이다. 나아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도 대량생산하기 위한 공정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 기술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이오는 2011년 경기도 안산시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 9917㎡(3000평) 부지 및 관련 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까지 100억을 투자, 내·외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또 탄소나노튜브의 뛰어난 전도성, 경량 고강도, 대전방지, 방열 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개발로 다양한 산업과 접목이 가능하며 성장가능성이 무궁한 미래형 신소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블루오션을 선점하고 있다.

㈜제이오의 탄소나노튜브는 미국, 일본, 유럽 등 다수의 해외 업체에서 테스트를 통한 품질을 인정받고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100톤의 국내 최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오(http://www.jeio.co.kr)는 탄소나노튜브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확대하고,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최대 확보라는 야심찬 목표를 향해 순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