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 동심” 어른들의 색칠공부…

입력 2015-03-17 15:50 수정 2015-04-04 16:01

19금 색칠공부가 화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 속 캐릭터들이 그려진 색칠놀이 책에다 어른들의 시각으로 그림을 그린 것인데 그 내용이 파격적이다.

그림에는 라푼젤이 왕자를 머리로 묶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망사 팔소매를 하고 눈 화장을 짙게 한 모습이 이채롭다. 투견 놀이 중인 장면, ‘분신사바하’ 등을 하는 장면,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인형극 놀이는 성인이 고도의 사고를 해야 유추 가능한 모습으로 색칠됐다.

네티즌들은 “앗 내 동심”하며 놀라는 눈치다. “어린이가 그렸다면 천재” “어린이의 순수를 파괴하지 말자”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