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8인 연석회의' 구성… 노동시장 구조개선 집중 논의

입력 2015-03-17 15:53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구조개선 관련 핵심 쟁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8인 연석회의’를 운영키로 했다. 대타협 시한으로 잡은 3월 말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쟁점 조율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차원이다.

노사정위원회는 17일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 2차 워크숍을 갖고 통상임금, 근로시간, 정년연장 등 3대 현안을 포함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사회안전망 관련 이슈를 논의했다.

김대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유연화와 안전화를 한 측면만 주장해서는 안 되며 큰 방향에서 유연화와 안전화를 어떻게 조화할지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위는 이날 워크숍에서 원·하청,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절실하다는 점을 전제로 원·하청 간 이중구조 원인과 원·하청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를 했다.

이와 함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3대 현안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집중적 조율이 필요하다고 보고 특위 내 노·사·정·공익위원 간사 1인과 전문가그룹 4인으로 구성된 8인 연석회의를 구성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논의의 효율과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고용부 차관 등 특위간사와 해당 이슈별 전문가위원만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보다 자주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