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일자리 창출 본격

입력 2015-03-17 15:16

경남도가 서민과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남도는 올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1조1894억원을 투입해 청년과 서민을 위한 일자리 8만4000개를 만들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18개 사업에 576억 원을 투입, 593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주문식교육사업 등 청년취업 프로그램 강화로 청년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또 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76개 사업에 3791억원을 투입, 5만5385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국내·외 기업투자 유치 등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18개 사업에 7514억원을 투입, 1만2956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도는 지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관 협업을 통한 ‘경남형 기업트랙’을 본격적으로 추진, 대학생 채용비율을 3.1배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도내 대기업, 향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트랙협약을 추진,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지원한다.

도는 이와함께 ‘경남형 기업트랙’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트랙선발 인원이 실제 채용과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준표 지사는 “경남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5+1 전략사업’으로 사천· 진주·밀양·거제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신성장 전략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청년층 취업 유도와 공공부문과 연계된 지역일자리 사업을 통해 1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