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P(콘텐츠앤피플스토리), 한중 문화콘텐츠 지속적 문화 교류 펼쳐

입력 2015-03-17 12:45 수정 2015-03-19 18:14
사진제공=CNP스토리

한국 미디어 콘텐츠 그룹 CNP (주)콘텐츠앤피플스토리(이성진 대표)는 중국 동영상 미디어 그룹 '유쿠(youku.com)'와 전략적 제휴를 갖고 한중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모색해 왔었다. 국내 최초로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YOUKU (유쿠)'와 전략적인 친밀한 파트너로 관계를 유지해 오며, 첫 번째 가시적인 결과물로 제작 발표회를 갖기로 하였다. 앞으로 좋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국내 중소기업 및 우수 브랜드 등을 발굴하여 해외 진출에 도모하고 한국의 훌륭한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관련하여 오는 1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중 문화콘텐츠 합작 프로그램 'STAR SHOP(가칭)' 의 제작발표회와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 'YOUKU 생활' 의 국내 언론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매체 설명회도 같이 개최 한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 'YOUKU (유쿠)'는 하루 방문자 수 1억2천 만명, 월 사용자가 4억5천 만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이다. 독자적인 동영상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다양한 콘텐츠인 영화, 드라마, 패션, 관광, 한류, K-푸드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 공동기획과 제작을 하기로 합의하여 한중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문화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중국 내 10억 인구를 대상으로 폭발적인 반응(패션 채널 1위)을 얻고 있는 ‘유쿠생활’ 카테고리의 인기 프로그램인 ‘친애하는 옷장’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한류에 대한 트렌드에 많은 관심과 왕성한 구매력을 갖추고 있어 한류의 지대한 관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유쿠생활’ 패션 채널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친애하는 옷장’은 ‘중국의 장윤주’라고 불리는 슈퍼모델 출신의 방송인 리애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패션, 관광, 한류 등 트렌디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동안 많은 국내 제작사들이 중국과의 콘텐츠 합작 제작을 해왔지만 이번 한중 문화콘텐츠 공동기획과 제작은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첫 번째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상이나 드라마에 노출되는 광고(PPL)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을 통해 관련 상품을 고객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해 주는 새로운 유통 방식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내 중소기업들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 3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시즌 프로그램으로 2015년 6월 한류스타와 중국스타의 공동 출연을 기획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중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한류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리얼 창업 버라이어티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을 확정하고 7월부터 YOUKU (유쿠)의 메인 창을 통해 방송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