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목조주택서 불, 부자 숨져

입력 2015-03-17 09:42

17일 오전 1시52분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김모(88)씨와 아들(56) 등 2명이 숨졌다. 김씨의 아내(77)는 밖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불은 주택 1채 82㎡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안에서 잠을 자던 김씨 등이 함석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