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박상옥 인사청문회 빨리 열어야”

입력 2015-03-17 09:41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17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빨리 열어 문제가 있다면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고 국민 여론을 들으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인사청문회 개최 여부)을 의총에서 묻는 것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의총에서 묻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가 결정해서 청문회를 열도록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도 “현재까지는 청와대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당이 나서서 사드 문제를 의총에서 논의하겠다라든지 공론화 하는 것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