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입력 2015-03-17 09:40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전 8시를 기해 강서·북·사상·사하구 등 서부산권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0∼90㎍/㎥를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24시간 이동평균 65㎍/㎥ 이상 지속하거나 시간당 평균 120㎍/㎥ 이상 상태로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 크기로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PM-10)보다 몸에 더 해롭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흐름이 정체돼 있어 갈수록 농도가 짙어지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부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