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관악을 보궐 불출마 확고… 사드 도입 반대"

입력 2015-03-17 09:41 수정 2015-03-17 09:43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7일 이번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여러 번 말씀드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국내 배치 문제와 관련해 반대의 뜻을 전했다.

정 전 장관은 “사드는 군사문제가 아닌 정치문제”라며 “사드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들기 보다는 대한민국을 갈등과 긴장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도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