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10주 연속 지지율 1위...지지율 자체는 3주 연속 하락

입력 2015-03-17 08:2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0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9~13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대표는 24.0%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주보다 0.5%p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8%로 2.3%p 하락했으나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6%p 하락한 10.3%로 3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완구 총리는 1.3%p 상승한 8.0%로,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7.4%)를 밀어내고 5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몽준 전 대표는 0.1%p 상승한 6.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6.3%), 홍준표(5.7%), 남경필(3.9%), 안희정(3.7%) 순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3.3%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6.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