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유종의 미…승점 84로 역대 타이

입력 2015-03-16 23:11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4연패를 이미 확정지은 삼성화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플레이오프를 앞둔 한국전력을 3대 2(18-25 25-23 22-25 25-16 15-7)로 눌렀다. 삼성화재는 29승7패, 승점 84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V리그가 승점제로 순위를 정한 2011-2012시즌부터 1위 팀이 얻은 최고 승점은 84다. 삼성화재는 2011-2012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84점을 얻으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양팀은 포스트시즌에 대비, 외국인 주포 레오(삼성화재)와 쥬리치(한전) 등 주전들을 1세트부터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러나 4세트부터는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안배를 꾀했다.

삼성화재 라이트 김명진은 이날 양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10월 18일 개막한 2014-2015 V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5개월여의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오는 20일 여자부 IBK기업은행-현대건설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남자부 플레이오프 OK저축은행-한전의 1차전은 21일부터 열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