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현대건설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대 1(25-15 23-25 25-16 25-19)로 눌렀다.
19승11패를 마크한 현대건설은 승점 56점으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56·20승10패)과 동점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밀려 3위가 됐다. 현대건설은 20일 오후 7시 화성체육관에서 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폴리와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 라이트 황연주 등 주전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이미 3위가 확정됐지만 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둔 최종 리허설을 준비하는 분위기였다.
폴리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35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하면 GS칼텍스(승점 28·8승 22패)를 밀어내고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인삼공사(승점 26·8승 22패)는 최하위(6위)의 멍에를 썼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현대건설,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20일부터 여자부 PO
입력 2015-03-16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