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가혈을 이용한 다양한 시술들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환자 본인의 혈액을 채취하여 성장인자를 추출, 이를 노화된 피부와 탈모가 있는 두피 등에 주입하면 일반시술에 비해 보다 높은 재생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하는 성장인자이므로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고 생착률도 높일 수 있는것 역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자가혈 탈모 치료, 자가혈 필러, 자가혈 보톡스 등 피부 재생이 필요한 미용성형 분야에서 많이 애용되는 시술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빠른 재생과 회복을 돕는 자가혈 치료가 치과 시술에도 적용돼 눈길을 끈다.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채취한 혈소판을 임플란트 시술 부위에 주입한 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자가혈 PRF 임플란트’가 바로 그 것이다.
기존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 잇몸뼈와 잇몸 재생 촉진 효과가 높으며 회복기간을 현저히 단축시켜 보다 만족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면역력 강화로 각종 염증으로부터 잇몸을 건강하게 지켜주어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으로부터도 안전할 수 있다. 또한 회복력과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에서 많이 시행되는 시술인 만큼 자가혈 임플란트 시술법을 통해 보다 안전성 높은 임플란트가 가능해졌다.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신사이사랑치과 성요길 원장은 “자가혈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시술 전 마취를 한 상태에서 혈액을 채취,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자가 혈소판 농축물질을 추출해 시술 부위에 주사하는 방식이다”며 “”본인의 골성장인자를 잇몸에 주입하기 때문에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잇몸과 잇몸뼈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적용하면 보다 빠른 골생성을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주가 약하거나 임플란트 식립술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있는 젊은 환자들이라면 브릿지 시술을 통해 인공 치아를 식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치아의 삭제가 거의 없는 에어브릿지 시술은 치과 시술이 두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기존 브릿지 시술이 건강한 치아를 삭제해 보형물을 씌워주는 방법과는 달리 에어브릿지 시술은 양쪽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 키를 만들어 연결을 하는 것이다. 치아 삭제가 거의 없는 시술이기 때문이다. 이는 신사 이사랑 치과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 시술법으로 건강한 치아의 삭제가 거의 없으면서도 견고하고 심미적으로 우수한 보철 치료를 가능케 하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송병기 기자
피부 재생 돕는 자가혈, 임플란트 시술에서도 활약
입력 2015-03-16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