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23분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을 타고 건물 위로 이동하던 현장 근로자 3명이 약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강모(50)씨가 숨지고 최모(30)씨 등 2명은 다행히 지붕 위로 떨어져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약 17m 높이에서 판넬작업을 하기 위해 크레인에 자재를 싣고 이동하던 중 크레인이 흔들리면서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A씨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공사현장서 크레인 흔들리며 근로자 3명 추락… 1명 사망
입력 2015-03-1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