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을 안줬다며 띠동갑 연하 남편(31) 목을 졸라 살해하려한 한 일본 여성(43)이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오사카부에서 발생했는데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의 집에 들어갔을 때 부인인 니시야마 미에가 남편이 목을 넥타이로 조르고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남편은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경찰조사 결과 니시야마가 남편의 목을 조른 이유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발렌타인데이때 자신은 남편에게 선물을 했는데 남편은 화이트데이에 자신에게 선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범행 당시 니시야마는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니시야마는 남편을 조른 사실은 인정했으나 죽일 생각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화이트데이에 왜 선물 안줘?”… 남편 죽이려한 ‘무서운’ 아내
입력 2015-03-16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