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다음카카오에 빼앗겼던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되찾았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6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7조636억원으로 불어났다.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11만9000원으로 1.16% 떨어져 시가총액이 7조358억원으로 줄었다.
다음과 카카오와의 합병에 따른 신주 상장 첫날(지난해 10월 14일) 다음의 시가총액은 7조8679억원으로 급증해 코스닥 1위에 등극했다. 2009년 2월 이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킨 셀트리온이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내준 것이다.
올해 들어 셀트리온의 주가는 75% 오르는 급등세를 탔다. 올해 1월 초 4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7만원대 재등정을 눈앞에 뒀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제치고 ‘코스닥 대장주’ 탈환
입력 2015-03-16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