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공익근무요원 후임자 폭행 코뼈 부러져

입력 2015-03-16 14:45

인천지검에 배치된 공익근무요원이 근무 중 후임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인천시 남구 학익동 인천지검 청사에서 공익요원 A씨(24)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후임 B씨(23)를 수차례 때렸다.

A씨에게 맞은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함께 문서를 옮기던 중 시비가 붙어 말다툼하다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B씨가 병무청에 근무지 변경을 신청했고, 고소 여부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