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동 장애인시설서 불…8명 연기 흡입

입력 2015-03-16 13:26
16일 오전 8시43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장애인보육시설에서 불이나 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41) 등 시설 직원 8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시설 내 세탁기 주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 전 시설 관계자들이 빠르게 자체 진화해 큰 피해는 면했다”며 “세탁기 배선 문제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