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 비공식 평가전에서 헛방망이

입력 2015-03-16 12:22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비공식 경기에서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강정호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평가전에서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각각의 팀을 두 개로 나눠 시범경기와 평가전을 치렀다. 강정호가 출전한 경기는 비공식 경기인 평가전이었다.

강정호는 7회까지 진행한 평가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삼진도 한 차례 있었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놀라운 수비를 두 차례 보여줬다”며 “아직 영어가 능숙하지 않지만 더그아웃에서 들려온 ‘나이스 플레이’의 의미는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평가전에서 2대 2로 비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