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풋살 즐기세요…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풋살장 추가 개장

입력 2015-03-16 11:23

용산 현대아이파크몰이 국내 풋살(5인제 미니축구) 1번지로 자리를 잡았다.

현대아이파크몰은 16일 쇼핑몰 10층 옥상에 5인제 미니축구인 풋살을 할 수 있는 경기장(사진) 2개를 개장했다. 이에 따라 아이파크몰에는 기존 3개 구장에 이어 이날 개장한 4, 5호 구장을 합쳐 총 5개의 풋살 구장을 갖추게 됐다

현대산업개발 회장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아이디어로 세워진 ‘옥상 풋살장’은 2012년 4월 7층 옥상에 국제규격(41m×22m)의 1호 구장이 처음 개장했다. 이듬해 6월 9층 옥상에 2, 3호 구장이 만들어지고 이번에 4, 5호 구장이 추가되면서 국내 풋살 동호인들의 중심지가 됐다.

이번에 개장하는 4호 구장(36m×16m)과 5호 구장(36m×18m)에는 야간에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탑은 물론 샤워실과 휴게실까지 갖췄다는 게 현대아이파크몰의 설명이다.

서일엽 현대아이파크몰 마케팅 이사는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시설로 예약이 폭주하면서 추가로 2개 구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현재 매달 풋살장 이용 인구가 5천여명에 달한다. 새 구장이 추가되면서 매년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4시간 운영되는 풋살장은 현대아이파크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요금(1타임 2시간)은 시간대에 따라 8만원∼10만5천원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등 축구인들이 참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