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이 인정하는 암 전문 잡지 ‘암 선진의료’에 5종 복합면역요법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기제되면서 차세대 암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명 ‘선진의료’라고 불리는 면역요법은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의 3대 표준치료와 더불어 제4의 암치료법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소개됐으며, 면역치료는 암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법으로 무엇보다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며 치료 유효율도 다른 암치료 방법에 비해서 상당히 높아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면역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구라모치 츠네오 박사의 5종복합면역요법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의 한 두 가지 면역세포를 배양하여 치료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여러 종류의 면역세포를 동시에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기 때문이다, 구라모치 박사는 “5종의 면역세포를 증식?활성화시켜 암환자의 체내에 투여하면 상호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 하나의 팀처럼 특정 암세포만을 골라 제거하게 됩니다. 이것이 일반 항암치료와 달리 유효율을 높여주는 이유입니다”라고 5종복합면역요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구라모치 츠네오 박사는 “그 동안 5종복합면역요법에 암항원을 인식시킨 신수지상세포치료를 시행해 왔고, 지난 2013년부터는 암 줄기세포 치료를 중심으로 암치료를 해왔다. 결과는 아주 고무적”이라며 “암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그 동안의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암치료 유효율이 80%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신병원 국내 에이전트를 맡고있는 ㈜에스유바이오의 송상한 대표는 “앞으로 암치료에 대한 화두는 ‘암 줄기세포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수지상세포로 암의 근원세포 치료 눈길
입력 2015-03-16 11:20 수정 2015-03-18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