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금융사들 금리인하 적극 동참해야"

입력 2015-03-16 11:03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금융회사들도 대출금리 인하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진 원장은 16일 임원회의에서 “지난주 어렵게 결정된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경제 활성화 효과로 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금융사들도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단기적으로는 예대마진 축소로 금융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거시경제 관점에서 보면 경기회복에 따른 부실여신 축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사들이 중소기업 대출금리 등을 적기에 인하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기여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