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고객과 직원들의 ‘힐링·격려’를 테마로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1회 ‘Hello Smi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1개 점포 문화홀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힐링 스마일 강좌 접수를 각 점포 문화센터 또는 문화홀 데스크에서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태현 교수가 ‘불안, 넌 누구냐? 미움 받을 용기를 갖자’라는 내용으로 강의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6명이 ‘스마일링 클래스’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힐링 스마일 강좌는 4월 한 달 동안 점포별로 2~3회씩 진행하고 강좌에 참여하는 인원만 모두 1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해마다 진행하는 현대백화점 슈퍼 스테이지 참여 인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이달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우편광고물(DM) 80만부를 ‘컬러링북’ 형태로 제작한다. 최근 몰입을 통한 정서적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컬러링북을 참고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무료 힐링 강좌 외에도 이달 13일부터 헬로우 스마일 카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과 판매사원 간에 상호 존중과 격려를 통해 배려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또 22일까지 협력사원을 포함한 주변 지인에게도 배려와 격려를 전할 수 있는 ‘헬로 스마일 포토존’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 정지영 상무는 “단순히 상품만 구매하는 곳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백화점의 주요한 역할”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현대백화점, 고객·직원들 힐링 위한 '헬로 스마일' 캠페인 진행
입력 2015-03-16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