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장’ 크리스 에반스, 릴리 콜린스와 열애설… 누구?

입력 2015-03-16 09:24
릴리 콜린스 / 영화 ‘백설공주’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34)와 배우 릴리 콜린스(26)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6일 미국 주간지 US위클리에 따르면 에반스와 콜린스는 ‘오스카파티’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오스카파티는 아카데미시상식의 뒤풀이다. 아카데미시상식은 지난달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두 사람이 어떤 과정으로 교제를 시작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측근은 “데이트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만화 원작의 영화시리즈인 ‘판타스틱4’ ‘캡틴아메리카’ ‘어벤저스’에 출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캡틴아메리카의 중국식 이름인 ‘미국대장’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주인공 커티스 역으로 출연해 송강호, 고아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콜린스의 이력도 화려하다. 콜린스는 영국 록밴드 ‘제네시스’의 드러머이자 가수인 필 콜린스의 딸이다. 2012년 ‘백설공주’ 지난해 ‘러브 로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드리 햅번과 닮은 외모로 ‘21세기의 오드리 햅번’으로 불린다. 콜린스는 지난해 잭 애프론과 교제했다.

이번 열애설은 에반스의 주연작인 ‘어벤저스2’의 개봉을 앞두고 불거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SNS의 영화 팬들은 “미국대장이 시작한 새로운 사랑을 축복한다” “어벤저스2에 콜린스가 깜짝 등장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