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광팬이라”… 시사회에 입고 갈 아이언맨 슈트 만든 한국팬

입력 2015-03-15 22:19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아이언맨의 광팬인 국내 한 남성팬이 3개월에 걸쳐 ‘아이언맨 슈트’를 직접 제작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A씨는 “제 아이언맨 슈트 좀 평가해주세요”라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영화 속 아이언맨이 실제로 나타난 듯한 커다란 빨간색 슈트가 담겨있었다. 그는 완성된 슈트 모습과 함께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A씨는 “세 달여간 공들인 작업 끝에 완성했다”며 ‘원더플렉스’ 재질을 사용해 틀을 먼저 만든 뒤 제품으로 감쌌다고 전했다. 이 재질은 헤어드라이어로 5분 정도 열기를 가하면 딱딱하게 굳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언맨 광팬이라 그 의상을 꼭 갖고 싶었다”며 “영화 ‘어벤져스2’가 개봉하면 시사회에 입고 가기 위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내한한다면 나를 보고 무대로 초청해줬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꼭 시사회에서 만나요” “외관 완성도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