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통장을 챙기겠다며 불이 난 집안으로 들어갔던 70대 노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15일 오후 5시49분쯤 충남 서천군 문산면 정모(70·여)씨의 집에서 불이나 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정씨는 처음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은행 통장을 챙겨오겠다”며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천=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통장 챙겨야지’ 70대 불난 집 다시 들어갔다 참변
입력 2015-03-15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