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80대 노파 피살사건 용의자 前 며느리 체포
경북 예천경찰서는 15일 예전 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44)씨를 긴급체포했다.
남편과 이혼한 A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 45분께 예천군 풍양면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전 시어머니 B(80)씨를 찾아가 두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아오다 변을 당했다. 그는 피살 당일 오후 6시 20분께 이웃주민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가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B씨의 집 주변에 다녀간 것을 확인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예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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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80대 노파 '청테이프' 피살 사건 용의자는 前 며느리
입력 2015-03-15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