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매니저가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하던 40대 남성 2명을 치여 숨지게 했다고 경향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오후 11시30분쯤 인천 서구 건지로 삼거리에서 A씨(31)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가 무단횡단하던 B씨(44)와 C씨(43)를 치였다.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C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둘은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견 남성 탤런트의 매니저로 알려졌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당시 차에는 탤런트는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니발 차량이 무단횡단하던 40대 남성 2명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연예인 매니저 차에 무단횡단 직장동료 2명 숨져
입력 2015-03-15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