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파주, 양주, 광주, 여주 ´간판 아름다운 거리´ 추진

입력 2015-03-15 15:09
경기도는 도비 4억여 원을 들여 의왕, 파주, 양주, 광주, 여주 등 5개 시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간판을 설치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도가 200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1~2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의왕시 부곡시장길, 파주시 명동길, 광주시 남한산성로, 여주시 하동시장길, 양주시 화합로 등 5곳이다.

도는 이달 중 점포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간판디자인업체 선정과 디자인 설계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간판 교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부터 사업완료 구간을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간판 정비 후 일부 점포주들이 현수막, 배너광고물을 추가 설치해 정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LED 간판 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감, 쾌적한 도시 경관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