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문제와 관련 “사드 문제는 당분간 전략적 모호성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금 시점에서 사드배치 문제는 공론화 할수록 국익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청와대도 전혀 언급할 필요성도 없다고 못을 박고 있고, 대통령도 홍보특보를 통해 새누리당이 나설 일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데도, 무슨 이유인지 새누리당 지도부가 자꾸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 논란이 확산되면 될수록 대한민국이 혼란스럽다”며 “새누리당은 더이상 외교에도 경제에도 전혀 도움 안되는 불필요한 논쟁 그만 거둬들이고, 판단 실수였다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청와대 편들고 나선 새정치연합 “사드, 전략적 모호성이 정답”
입력 2015-03-15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