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22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차이나 인터내셔널(총상금 5만 달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킴머 코피얀스(173위·벨기에)에게 1대 2(4-6 6-2 2-6)로 졌다. ATP 랭킹 포인트 33점을 받은 정현은 개인 최고 기록인 110위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의 최고 랭킹은 지난달 기록한 120위다. 이날 경기는 원래 1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현이 1세트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 때문에 하루 순연됐다.
정현은 16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서 열리는 총상금 12만5000 달러 규모의 챌린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정현, 아쉽지만 이정표 세웠다… ATP 챌린저 차이나 결승 좌절
입력 2015-03-15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