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방어하러 오나?”류젠차오 부장 조리 오늘 방한

입력 2015-03-15 12:24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15일 방한한다.

류젠차오 부장조리는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업무 협의를 갖고 조태용 제1차관을 예방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

외교부는 “류 부장조리는 중국 외교부내 동북아지역 업무를 총괄하는 인사”라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은 한·중 외교부간 한반도 정세는 물론 상호 관심사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북한 핵문제 대응 방안 등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이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열 예정인 '항일전쟁 승리 70년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류 부장조리는 일정을 마친 뒤 일본을 방문해 19일 중·일 외교·방위당국 안보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