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오는 16일부터 ‘중·고등학생 통학 택시’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학 택시는 시내버스가 마땅치 않아 도보나 자전거로 하교하는 농촌 오지마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이 1000만 내면 개인택시가 학교에서 집까지 데려다 준다. 나머지 택시 요금은 남원시와 전북도, 교육청이 부담한다.
남원시는 반응이 좋으면 이를 등굣길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교통 사각지대인 농촌 오지마을의 학생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교할 수 있고,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는 경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오지마을 중·고생 '1000원 택시' 하교… 남원시 운행 발표
입력 2015-03-15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