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 100%” 진구, 노진구로 완벽 변신… ‘도라에몽 20년 후’

입력 2015-03-14 23:25

배우 진구가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주인공인 노진구로 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6’에서는 배우 진구가 호스트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구와 도라에몽 20년 후’라는 콩트가 전파를 탔다.

진구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만화 속 캐릭터 노진구로 분장해 도라에몽 역을 맡은 김준현과 호흡을 맞췄다. 진구는 20년간 도라에몽과 놀다가 뒤늦게 취업준비를 했지만 실패했다. 도라에몽의 회심의 도움도 별 효과가 없었다.

이에 더해 진구는 여자친구인 이슬이(정연주 분)와 모텔을 찾았지만 도라에몽이 준 확대, 축소 후레쉬 때문에 헤어진다. 진구는 도라에몽에게 “나한테 왜 그러냐”고 했고, 도라에몽은 어디로도 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줬다.

진구는 도라에몽이 준 총과 함께 과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도라에몽을 쏘려 했다. 하지만 도라에몽을 쏠 수는 없었다. 진구는 “내 미래가 불행해진다고 추억을 버릴 수 없다. 진구 잘 부탁한다. 좀 멍청한 놈이지만”이라고 부탁했다.

진구는 도라에몽에게 번호를 하나 남겨준 채 돌아왔고 도라에몽은 진구가 남긴 번호 덕분에 로또에 당첨됐다. 두 사람은 돈을 잔뜩 번 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SNL 코리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