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의 고향 벨기에는 유쾌함이 빛났다. 그랑플라스 광장의 사람들부터 줄리안의 누나까지 즐거움이 넘쳐났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유세윤, 알베르토, 장위안, 기욤, 수잔, 타일러가 줄리안의 벨기에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줄리안은 멤버들을 이끌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불리는 그랑플라스 광장에 도착했다. 멤버들이 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 할 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했고, 알베르토는 같이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냈다. 또한 줄리안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다른 벨기에 사람들도 모여들어서 같이 찍는 상황이 이어졌다.
광장을 떠난 멤버들은 줄리안 누나인 마엘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살고 있는 집에 초청받아 갔다. 17세기에 지어진 복층구조의 집에는 댄스홀은 물론이고 아담한 손님방까지 갖춰져 있었다. “정말 예쁘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거실에 모여 앉았을 때 수잔은 동거에 대한 충격을 전했다. 마엘은 “(벨기에에서) 동거는 일반적이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살기도 한다. (아이가 없는 상태에서) 결혼하는 걸 더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다 비슷하게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출연하고 있는 JTBC의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동거를 반대했던 장위안은 벨기에에서 살게 되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방송 캡처
‘내 친구집은 어디인가’서 나온 벨기에의 유쾌함… ‘눈길’
입력 2015-03-15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