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공승연·이종현-헨리·예원, 두근거리는 첫 만남

입력 2015-03-14 19:08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새 커플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종현과 공승연, 헨리와 예원의 설렘 가득한 모습들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이종현과 공승연, 헨리와 예원이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커플은 2시간 동안의 데이트 시간을 부여받고 각각 특별한 데이트를 즐겼다.

헨리와 예원의 첫 데이트 장소는 예원의 집이었다. 긴장한 모습으로 두유, 인삼 주스, 방향제 등을 산 헨리는 들어가기 전 발에 방향제를 뿌리고 입에 입냄새 제거제를 뿌리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첫 만남의 어색한 웃음도 잠시 헨리는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건반을 발견한 헨리는 연주를 보여 달라고 청했고, 예원은 건반 연주로 답했다.

공승연과 이종현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성신여대는 공승연이 재학 중인 학교다. 두 사람은 공중 전화 박스 앞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어색함에 인사만 거듭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종현은 보자마자 “제가 싫으신 건 아니죠? 전 보는 순간 반했다”며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다. 이종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예뻤다. 처음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강의실을 구경하는 등 캠퍼스 데이트를 즐겼다. 이종현은 공승연에게 기타연주를 들려주며 여심을 흔들었다. 공승연은 “오빠”라는 호칭으로 그를 설레게 한 후 “눈썹이 멋있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정말 잘생겼다. 기타 연주도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서 특별했다”며 웃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