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치매노인 실종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3-14 16:31
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노인이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하던 가운데 실종 7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13일 오후 4시께 부산시 북구 화명동의 한 농장 마늘밭에서 송모(72)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농장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안 결과 송 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7일 부산시 북구 만덕동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박동민 기자 nik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