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팬 대면식에서 “선수로서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입력 2015-03-14 15:16
연합뉴스 제공

박주영이 친정 팀인 FC서울로 돌아온 후 첫 팬 대면식을 가졌다.

박주영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한 팬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마이크를 잡고 “안녕하세요. 축구선수 박주영입니다”라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만에 상암 구장에 왔는데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한다”며 “선수로서 성숙한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그는 이달 말까지 프로축구연맹 선수 등록을 마친 후 다음 달 초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