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레전드 게임이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2' 이후,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웅을 겨루는 'Fighting games'게임이다.
‘이지메‘와 같은 ‘왕따‘가 사회현상이 되버린지 오래이건만 이 게임에서는 스스로가 파이터가 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비록 나약한 사람이라고 해도, 게임에서 만큼은 가공할 무술 실력을 가진
캐릭터로 빙의돼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는 쾌감이 있다. 이 같은 게임에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서 기인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튜브 유저인 'Amazing LP神奇的老皮'는 거기서 더 나아갔다.
직접 게임 속으로 들어가 여러 명의 캐릭터와 대결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game'viralviralvideos'가 3월 13일 소개한 이 영상은 그가 지난 2014년 며칠 밤을 새우며 컴퓨터를 붙잡고 있었던 결과물이다.
그는 유튜브 설명을 통해 "약 100시간 동안 '애프터 이펙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사와 게임을 합성시킨 완성도도 놀랍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 더 놀랍다.
박동민 기자 nik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