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이홍기, “월드투어 때 여자 속옷과 콘돔이 무대로 날아와”

입력 2015-03-14 05:02
사진=JTBC ‘마녀사냥’ 방송화면 캡처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월드투어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에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이홍기는 “월드투어 당시 무대 위로 여자 속옷들이 날아와 놀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20개가 넘는 여자 속옷이 무대 위로 날아왔다”고 말해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시경이 “(속옷을)준비해 와서 던지는 건지 그 자리에서 탈의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묻자 이홍기는 “반반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홍기는 4명의 MC들로부터 콘돔을 선물 받고, 해외 팬들이 콘돔도 무대 위로 던진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1960년대 클리프 리처드의 내한 공연 중 우리나라의 여학생들이 무대로 속옷을 던지며 열광했던 모습을 떠올려 “‘우리나라 가수들은 언제쯤 해외에 나가 객석에서 속옷 던져주는 팬들의 격한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