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과 유해진이 ‘삼시세끼: 어촌편’을 끝내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은 만재도를 떠나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 도전 메뉴인 회전초밥과 해산물 피자를 모두 완수한 삼시세끼 멤버는, 마지막으로 짐과 집을 정리한 후 만재도 떠날 준비를 했다. 세 사람은 산체와 벌이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제작진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유해진씨 하고 또 이렇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좋았어요. 음식은 소화되지만 사람은 계속 마음속에 남는 거다. 기억이자 추억”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유해진도 “나중에 생각하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자기랑 나랑 그랬지, 생각나?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었지. 생각나지?’ 이런 이야기를 나눌 날이 있을 것 같다”며 “차승원과 70살이 돼서도 이 추억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13일을 끝으로 본 방송이 종료된 삼시세끼 어촌편은 20일 스페셜편을 끝으로 종영한다. 27일에는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이 삼시세끼의 빈자리를 채운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 “기억이자 추억”… ‘안녕 만재도’
입력 2015-03-14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