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이 화제가 됐던 빨간 목폴라 코디를 해명했다.
1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조동혁이 출연해 과거 제작발표회에서 빨간색 목폴라 티셔츠에 스트라이프 팬츠를 입은 상황을 설명했다.
조동혁은 “당시 스타일리스트가 내가 (다이어트를 해서) 슬림해 졌다고 몸매 보여주고 싶다면서 택한 옷”이라며 “색이 너무 진해서 다른 색깔을 없냐고 물으니 초록색이랑 파란색이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일정 때문에 선택을 보류했는데 당일 스타일리스트들이 늦게 왔다. 한 명이 포토 월을 보더니 빨간색이 색깔 어울릴 것 같다고 빨간색 입으라고 했다”며 “그래도 좀 이상해서 ‘재킷 없냐?’ 했더니 재킷도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동혁은 제작발표회 마지막에 등장했는데 관중들이 술렁거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해 출연진을 웃음 짓게 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규한은 “이 형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직 그 스타일리스트랑 같이 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C들이 “그때 스타일리스트와 싸웠냐” 묻자 그는 “아니다. 내가 그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더라”라고 재치 있게 답해 청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해피투게더는 ‘브로맨스 특집’으로 꾸며져 김성주, 석주일, 박준형, 데니안 등이 출연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 조동혁, 과거 빨간 목폴라 코디… “다이어트 몸매 자랑하기 위해”
입력 2015-03-13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