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지주, 농협은행에 4000억 출자

입력 2015-03-13 20:26
NH농협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농협은행에 대한 400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농협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내부등급법 모형은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표준 모형이 아닌 은행이 자체적으로 리스크 요소를 반영해 위험가중자산을 산출하는 신용평가 모형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1분기 결산부터 내부등급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로 지난해 말 14.02%였던 농협은행의 BIS비율은 0.46% 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관심이 쏠렸던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임종룡 전 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여러 인물이 회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