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제재도약 통해 마음 하나로...”

입력 2015-03-13 16:47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이렇게 모아서 경제재도약을 이루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국가 5부 요인을 초청해 중동 4개국 순방성과 를 설명하면서 “다가오는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내부적인 준비를 잘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이 경제재도약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부했다.

초청 대상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으로 박 대통령이 이들 5부 요인을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가 역사적으로도 광복 70주년이라는 아주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올해 국가적 역량, 국민의 힘 이런 것을 하나로 모아서 그야말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또 한 번 '중동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을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4개국 순방을 하면서 그것이 현실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 의장이 “이번에 경제인이 최고로 많이 갔다더라”라고 하자 “순방 중에 최고로 많은 숫자가 갔고, 거의 반 이상이 중소기업이 대거 가서 성과도 많이 거둘 수 있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양 대법원장이 "이번에는 정말 큰 보따리를 들고 오신 것 같다. 국왕까지 수행을 나오셨더라. 사우디같은 나라에서 엄청난 환대를 받았고"라고 말하자 "경제재도약을 위한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서로의 신뢰 속에서 이야기가 더 진행되고, 또 그분들이 의욕도 상당히 컸다"고 화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