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인성 부상… 여름쯤 복귀할 듯

입력 2015-03-13 11:29 수정 2015-03-13 17:12
사진=한화이글스 구단 제공

한화 포수 조인성이 부상을 당했다.

조인성은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2회 부상을 당했다.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가다 다리에 통증을 느껴 쓰러진 것.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 정도다. 개막전 복귀는커녕 시즌 중반 돌아오면 다행이다.

한화의 주전 포수는 조인성이었다. 김성근 감독 역시 포수를 중시한다. ‘안방마님’인 포수는 볼배합과 경기 운영 등의 핵심이다. 한화에는 조인성 외에도 지성준과 정범모, 박노민 등이 있지만 조인성 만큼의 위압감은 부족한 형편이다.

조인성은 마무리캠프 MVP에 뽑힐 정도로 의욕을 보였다. 주전 2루수 정근우가 부상에서 회복새에 되돌아선 가운데 조인성이 전력에서 이탈하며 한화에 암운이 드리웠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