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새벽 시간 상가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하모(18) 군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하군은 지난달 17일 오전 4시쯤 부산 개금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현금 400만원을 훔치는 등 3월4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개금동과 가야동 일대 식당과 상가를 돌며 51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하군은 관련 전과만 38건에 달하며 지난해 절도죄로 구치소에서 6개월을 복역하고 지난 1월 30일 출소한 지 18일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출소 18일 만에 또 절도,10대 구속
입력 2015-03-13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