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 가운데 포유모돈 20마리에서 수포가 발생해 농장주가 신고해 방역당국이 정밀검사 중이다. 간이키트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정밀검사결과는 13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만25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농장 주변을 차단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영천 1곳, 안동 1곳, 의성 2곳, 봉화 2곳 등 모두 6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주 돼지농장서 구제역 의심 신고
입력 2015-03-12 23:16